대전서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

블랙아웃이 자주 발생해서 집에 가서 가족들을 괴롭혀 '이건 알콜 중독 (뇌)병이다' 싶어

(이미 자가 진단됨) 치료가 필요하다 싶어 이 사이트를 찾았고, 자가 진단을 해본 것입니다.

평상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못 마시는 사람보다 낫다고 생각해왔습니다.

그런데, 다른 사람들과 술을 즐겁게 마시고는 (게다가 횟수가 잦아지고)

부족해서 거의 2차가자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(술을 많이 마시는 게 우정의 깊이라는 듯이).

그러다보니 집에가면 술이 오른 상태라 10회에 한 번은 블랙아웃 상태가 되어

아침에 일어나면, 어젯밤 일이 어디서 부터 끊겨 기억이 나지 않아요. 그러면 찜찜합니다.

아니나 다를까, 제 아내를 잠도 못자게 하고, 말안듣다 욕하고, 밖에 나가자고 하고~ 갖은 패악을 부린다고 하는데,

마치 거짓말로 지어 낸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해요.

이런 일이 1년에 1~2번 있다가, 3~4개월에 1번씩으로 잦아집니다.

- 대개는 소주(한라산);맥주 폭탄주를 마시면 꼭 사고를 칩니다.

그러면 2주 정도 끊었다가, 약한 막걸리 1병 정도 마시다가, 1~2개월

술 마시기 전에 절제를 잘 해야 한다고 꼭 다짐을 하고 마십니다.

그런데 술을 한 두잔 기울이다 보면, 흥에 취해 취할 때까지 폭음을 하게 됩니다.

노래방까지 가자고 같이 마신 사람들을 괴롭히나 봅니다.

일단은 금주약이 있으면 좋겠는데, 없는 듯~해요. 그리고 '중독황쌤'을 보고

시간내서 방문상담해야 할 듯합니다. 사람이 하루 아침에 몹쓸 사람이 되고,

이런 일이 반복되니 이혼 위기라 생각됩니다. 전 아내를 아끼는데 어찌 방법이 없을까요. ㅠㅠ